"30년 가까이 교육에 몸 담고 살아온 교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 자신 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제 마음속에는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녀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올바른 한 인간으로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또 이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항상 고민하고 공부하며 살아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고민의 결론은 올바른 자녀 교육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올바른 자녀 교육에 있어서는 이론과 실제 간의 거리가 교육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는 저 자신에게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멀 때가 잦았고, 그만큼 교육의 현장에서 누구보다도 더 많은 실수와 착오를 거듭해온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는 이유는 우리들의 자녀를 교육함에 있어 정답은 없을지언정 모범답안은 있다는 것을 오랜 체험을 통해 터득한 때문일 것입니다. 그 모범답안을 많은 한인부모님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